포스코, 호주 원료공급사 FMG와 그린수소 사업 추진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호주 원료공급사인 FMG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그린수소 사업 협력은 ‘2050 탄소중립’ 선언, 수소 500만톤 생산 체제의 ‘수소사업 비전’ 선포에 이어 추진되는 포스코 수소사업의 첫 행보다.

포스코와 FMG는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키로 했다. 이어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 설비에 PosMAC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를 공급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호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최정우)에서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는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그 핵심지역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풍부한 호주와 오만 등 중동지역이 유망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포스코와 FMG는 지난 6월 양사가 매년 5만달러씩 총 10만달러를 모아 양국의 지역인재 육성에 지원키로 한 GEM 매칭펀드 운영 경과와 안정적인 철광석 조달을 위한 공급량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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