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분기와 연간 실적 최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20년 4분기에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10% 증가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이다.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020년 연간 실적 역시 매출 3065억 원, 영업이익 767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연간 최고 실적 기록도 다시 썼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2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높은 안정성과 성장성을 증명했다.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를 중심으로 신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향후 실적 전망은 더욱 밝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정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재택근무 분야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맞춰 출시한 위하고 기반 ‘홈피스 올인원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예정된 2차 사업에서도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신사업과 기존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내며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한 덕에 소프트웨어 기반 기업 최초 3000억 매출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룹웨어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결합한 신제품이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