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7년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7월 취업자 수가 2,375.0만명으로 전년동월 2,344.7만명에 비해 30.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정부 목표치 30만명을 넘어 선 것.
성별로는, ▲남성 1,376.8만명 ▲여성 998.2만명으로 각각 16.6만명, 13.7만명 증가했다.
연령에 따라서는, '50대'가 지난해 7월 388.2만명에서 올 7월 415.8만명으로 27.7만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60세 이상(373.2만명)'과 '40대(647.7만명)'도 13.4만명, 5.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20대(407.4만명)'와 '30대(604.2만명)' 취업자 수는 5.2만명, 10.2만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9.8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1만명) △건설업(0.4만명)에서는 증가를 보였으나, ▲농림어업(-8.0만명) ▲제조업(-5.3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2.5만명) 등은 감소했다.
한편, 올 7월 실업자는 79.5만명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2.8만명 축소됐다. 실업률은 3.2%로 0.2%p 하락했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도 8.0%에서 7.6%로 0.4%p 떨어졌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는 1,466.0만명으로 11.6만명 증가한 가운데, 그 중 구직단념자는 2.0만명 감소한 10.4만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