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05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사상 최대인 3,811대를 기록하여 2005년 누적 30,901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2월 수입차 등록대수 3,811대는 전달인 11월 3,187대 보다 19.6% 증가한 수치이며 2004년 12월 등록 2,503대 보다는 52.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2005년 누적 30,901대는 2004년 누적 23,345대 보다 32.4%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별로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렉서스(Lexus) 5,840대, 비엠더블유(BMW) 5,786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012대, 혼다(Honda) 2,709대, 아우디(Audi) 2,69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158대, 폭스바겐(Volkswagen) 1,635대, 포드(Ford/Lincoln) 1,353대, 볼보(Volvo) 1,260대, 푸조(Peugeot) 922대, 미니(MINI) 761대, 인피니티(INFINITI) 531대, 캐딜락(Cadillac) 300대, 사브(Saab) 284대, 랜드로버(Land Rover) 222대, 재규어(Jaguar) 218대, 포르쉐(Porsche) 136대, 마세라티(Maserati) 38대, 페라리(Ferrari) 22대, 마이바흐(Maybach) 11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5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이하 7,144대, 2001cc~3000cc 이하 12,407대, 3001cc~4000cc 이하 7,064대, 4001cc 이상 4,286대로 나타났다.
연간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13,119대로 42.5%, 경기 9,360대로 30.3%, 경남 3,032대로 9.8%를 점유하면서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2.6%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30(2,368대), 혼다 CR-V(1,288대), BMW 320(1,249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05년 수입차 시장은 신규브랜드 진입과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 당초 예상을 상회하여 최초로 3만대를 넘는 성장을 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