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이 제공하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 이미지 / 사진=네이버랩스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는 실내·외 고정밀 지도 및 측위 데이터셋 등 자체 구축한 다양한 고정밀 데이터셋을 한 군데 모아 공개하는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은 네이버랩스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개했던 네이버랩스의 자체 데이터셋들은 물론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셋까지 한 곳에 모두 통합한, 일종의 종합 데이터 공간이다.
네이버랩스 오픈데이터셋 페이지에는 자율주행차, 모바일 로봇, 증강현실(AR) 및 확장현실(XR)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 가능한 모든 고정밀 지도(HD맵)와 실내·외 측위 데이터셋이 담겨 있다.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계 및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누구나 데이터셋 신청이 가능하며, 자신의 연구 및 기술개발 목적에 맞춰 활용하면 된다.
이 데이터셋들은 프랑스 그르노블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포함한, 네이버랩스가 자체 개발한 독자적 기술로 구축했다. 항공사진과 AI를 활용한 독자적인 매핑기술 하이브리드HD매핑을 기반으로 구축한 마곡, 판교, 상암, 여의도 지역 실외 고정밀 HD맵과 모바일 매핑 시스템 R1을 통해 스캔한 3D 라이다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최초 공개하는 실내 측위 데이터셋은 백화점, 복합공간 등 일상 공간을 그대로 구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정밀 데이터다. 해당 데이터 역시 실내 고정밀 지도 제작 로봇 M1X, 백팩 타입의 모바일 매핑 시스템 COMET 등 네이버랩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구축했다. 모바일 로봇, AR 및 XR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