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8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이후 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
이는 농림수산품, 공산품, 서비스 부문의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장마철 소비부진의 영향으로 축산물(-0.3%), 선어·조개류(-5.3%)가 내렸으나, 호우 및 폭염에 따른 산지출하 감소 등으로 채소류(5.3%), 과실류(0.3%)가 올라 전체적으로 0.3% 상승했다.
'공산품'은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차질,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0.2% ▲화학제품 0.5% ▲비금속광물제품 1.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서비스'도 0.1%의 상승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위탁매매수수료 하락으로 금융이 1.4% 떨어진 반면, △운수 0.2% △부동산 0.2% △리스 및 임대 0.2% △전문서비스 0.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