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강계웅 LX하우시스 대표가 20일 서울 신한은행에서 ESG 경영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LX하우시스(대표 강계웅)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 과제인 그린 리모델링 사업 지원을 통해 정부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협력 금융 지원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돕는 것도 목적이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확산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지원 ▲신한금융그룹의 금융상품을 활용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대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리모델링 관련 금융상품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LX하우시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예금 기반의 대출금리 인하, ESG 상생협력 대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ESG 경영 실천을 돕기 위한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그린 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과 향후 출시 예정인 은행 자체 대출상품을 통해 거주 및 비거주용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신한은행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LX하우시스의 친환경 및 에너지 세이빙 제품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제품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그린 리모델링 분야 시장 선도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건축물 확대 및 저탄소·재활용 원재료 제품을 구매하는 착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그린 리모델링 분야 시장 선도기업인 LX하우시스와의 업무협약이 두 회사의 고객들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ESG 확산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X하우시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