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채용 시, 기업들의 선호학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100인 이상 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시 업종별 주요 선호학과(복수응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기전자업종은 '전자공학과'라는 응답이 27.3%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공학과'가 11.4%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물리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과, 경영학과가 각각 6.8%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의 경우는 '경영학과(17.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유통무역, 금융, 물류운송, 건설, 기타 제조업종 역시 경영학과를 선호학과 1위로 꼽았다. 특히, 물류운수 업종의 경우 경영학과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0.0%에 달했다.

또한 자동차와 기계철강조선중공업은 각각 29.4%, 37.5%로 '기계공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식음료 - 식품공학과(23.5%) △제약 - 의·약학과(30.0%)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설문에 참여한 IT기업의 한 인사담당자는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선호학과는 우선적인 고려요소의 하나이지 평가의 절대적인 바로미터가 되지는 않는다"며 "처음부터 전공을 한정해 놓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수한 인성과 역량을 갖췄는지가 가장 중요한 평가 잣대"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