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왼쪽)와 노정현 CCS충북방송 대외사업본부장이 19일 오전 열린 비대면 계약식에서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CCS충북방송과 방송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CS충북방송은 원케이블 협의체에 합류하고, 케이블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케이블 사업자들의 노력에 힘이 실리면서 케이블 재도약에 더욱 탄력이 붙었다.
원케이블 협의체는 케이블 혁신 성장과 미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2019년 발족했다. CCS충북방송의 합류로 JCN울산중앙방송·NIB남인천방송·KCTV광주방송·GCS푸른방송과 함께 5개 개별 SO가 원케이블 협의체에 속하게 됐다. 개별 SO 절반 이상이 참여하게 되면서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원케이블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방송 플랫폼 ▲맞춤형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지원 ▲셋톱박스 개발 ▲방송 신호 제공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 등 방송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CCS충북방송 가입자들은 오는 12월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만나게 된다. 업계 공동 UI·UX 이용이 가능해져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 케이블 가입자의 방송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콘텐츠 큐레이션, 개인화 UI,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즐길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원케이블을 구심점 삼아 케이블 상생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케이블 소속 사업자와 ▲방송 플랫폼 공유 ▲단말·콘텐츠·특화서비스 수급 지원 ▲전문인력 지원 ▲영업 노하우 공유 등 전방위로 협력하며 케이블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케이블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