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AI 챗봇 ‘코난봇3’ 출시

다큐먼트 AI 기술, 최신 딥러닝 탑재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인공지능(AI) 대화 에이전트 ‘코낫봇(Konan Bot)3‘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난봇은 2016년 코난테크놀로지가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코난봇3는 다큐먼트 AI 기술과 사전 학습된 최신 딥러닝 모델을 탑재했다. 

기존의 학습 기반 챗봇은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대량으로 필요로 했으나 코난봇3은 미리 훈련된 최신 딥러닝 언어 모델(BERT)을 내장해 추가적인 학습 없이도 고품질의 대화가 가능해졌다. 또 딥러닝 기반 대화 생성 모델 기반의 일상대화 서비스도 기본 제공해 사용자들의 대화 경험을 향상시켜 준다.

대화 품질 개선은 물론 초보자도 적은 비용으로 대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큐먼트 AI 기술과 딥 러닝 기반 의미 매칭 및 기계독해기술을 통해 FAQ와 같은 정형문서뿐만 아니라 매뉴얼이나 규정집과 같은 반정형문서로부터 자동으로 대화 지식 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초기 구축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동시에 심층 자연어 이해 기술을 통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존 코난봇의 장점 중 하나였던 레거시 연동을 위한 대화 시나리오 편집기능도 강화시켰다. 비주얼 대화 시나리오 편집기를 통해 최소한의 코딩으로 손쉽게 레거시 시스템들과 연계돼 효율적이다.

도원철 코난테크놀로지 상무는 “국내 정상의 서치엔진 노하우와 최신 딥러닝 기술이 반영된 코난봇3를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대화가 가능해졌다”며 “비대면 정보 전달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핵심 AI 기술을 발판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