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취약지역 도시재생사업 '도시혁신스쿨' 열어

▲(왼쪽부터)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이광희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승현우 서울여자대학교 총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박홍원 부산대학교 부총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이 지난 30일 비대면으로 '2021 도시혁신스쿨 in 부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대학생들과 함께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사회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도시혁신스쿨’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포스코건설이 지자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국토부가 추진 중인 취약주민 지원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해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마을, 전북 전주시 도토리마을 대상 공동 빨래방 설치, 어르신 쉼터, 마을 경관 개선을 위한 빗물 활용 담장정원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새뜰마을사업에서 영감을 받은 포스코건설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걸맞게 NGO, 지자체는 물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시혁신스쿨을 기획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도시재생을 위한 멘토링과 활동경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 대학의 대학생들은 정규과정으로 편성된 도시혁신스쿨 수업을 수강하면서 지역사회 이슈 발굴부터 아이디어 도출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사업은 향후 도시재생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세대에게 체험형 학습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민관학이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이슈 해결에 동참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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