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에 고객들이 좀 더 빠르고 쉽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과 매니지드 서비스 심사를 통과하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됐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제도는 디지털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조달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공공기관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나라장터를 통한 조달절차를 밝아야 했지만, 디지털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요기관이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수의계약해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서비스를 연계한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과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CMP(Cloud Management Platform) 기술과 사업, 보안인증 등을 인정받아 이번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심사에서 클라우드 플랫폼과 매니지드 서비스를 동시에 통과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은 8월 말 기준 누적 등록 서비스 100건과 계약금액 1100억 원이 넘을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녹색기술을 시작으로 GS인증, CC인증,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품질성능,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R&D 우수 혁신제품 지정 등 서비스와 보안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을 통해 인프라 매니지드를 통한 자원 운영 효율 강화 및 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AWS, 네이버 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NHN, 애저 등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파트너로서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유연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노그리드는 풍부한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 컨설팅 경험을 통해 시스템 구축 및 이관, 마이그레이션, 인프라 운영, SaaS(Software as a Service) 공급까지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창업 플랫폼, 가상실습실, 재난재해, 헬스케어 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인 신속한 인프라 자원 제공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통해 진정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발전됐다”며 “더 많은 공공기관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해 최고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 기반을 조만간 마련한다. 지난 4월 범부처 협의체 신사업TF출범, 코로나19, 글로벌 시장 동향,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성장 잠재력과 시장수요가 높고 정책 대응이 시급한 클라우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5개 육성 분야를 선정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디지털 경제 기반산업인 클라우드 컴퓨팅의 실행계획도 조만간 마련한다.
이노그리드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윈 완성을 위한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의 사업 확대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보안기능확인서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