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KDDI와 손잡고 온라인 K-POP 콘서트를 공동 제작·송출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온라인 콘서트 ‘2WILIGHT ZONE’을 알리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일본 통신사 KDDI와 손잡고 온라인 K팝 콘서트를 공동 제작·송출한다고 6일 밝혔다. 한일 이동통신사가 협업하는 비대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는 오는 17일 아이돌그룹 ‘더보이즈’와 ‘에이티즈’가 출연하는 온라인 콘서트 ‘2021 THE BOYZ & ATEEZ ONLINE LIVE: “2WILIGHT ZONE”’을 개최한다. 실시간 공연은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된다. 고객들은 U+아이돌라이브 앱·웹과 인터파크티켓,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WILIGHT ZONE’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행사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K-POP 무대의 비대면 체험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K-POP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해외 이통사와 공동 기획으로 국내외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고객들을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약 90분간 최소 10여 곡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공연은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약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티켓은 실시간 관람권이 2만7500원(부가세 포함)이며, 각 아이돌 그룹의 굿즈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구성에 따라 4만 원대에서 9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구매 티켓으로는 최대 2개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을 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