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생활, 친환경 PE 포장재 개발 위해 한화솔루션, 디아이텍과 MOU

▲(왼쪽부터) 박종열 디아이텍 대표, 변재락 미래생활 대표, 문경원 한화솔루션 PO 사업부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미래생활


‘잘풀리는집’ 화장지 생산 업체 미래생활은 친환경 PE 포장재 공동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디아이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생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ESG경영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는 가운데, 여러 업체가 협력하여 친환경 제품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미래생활이 생산하는 주요 위생용품의 포장재를 50% 이상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한화솔루션과 디아이텍은 폐플라스틱 자재를 분쇄해 재생한 소재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이를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미래생활은 이러한 포장재를 사용해 ‘잘풀리는집’ 화장지 등 주요 제품의 포장을 개선해 나가게 된다. 

변재락 미래생활 대표이사는 "환경 문제는 기업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고객들을 생각하는 기본"이라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2030년에는 주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포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생활은 미용티슈의 개봉구 비닐의 분리 배출을 권장하고 두루마리 화장재 포장재를 재활용 봉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절취선을 표시하는 등 자사 제품에 대해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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