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리모트미팅’의 ‘페이스 포커스’ 기능 / 사진=알서포트
글로벌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자사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페이스 포커스(Face Focus)’ 기능을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리모트미팅에 새롭게 적용된 페이스 포커스 기능은 AI 기반의 인물 탐지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화상회의 참석자의 얼굴을 탐지 및 트래킹(tracking)해 화면 중앙에 위치하도록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다. 알서포트가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리모트미팅의 AI 기반 가상 배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 포커스 기능은 화상회의 피로도를 낮추고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이다. 실제 얼굴 위치나 각도와 상관없이 항상 참석자(프로필) 화면 중앙에 위치시켜 보여준다. 따라서 화상회의 동안 경직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어 피로감을 낮출 수 있다.
반대로 참석자들의 무의식적인 움직임이나 카메라 앵글을 벗어나는 등의 행위로 다른 참석자들의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 집중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페이스 포커스 기능은 리모트미팅 소프트웨어에 자체 적용 및 구현되는 기능으로, 카메라나 디바이스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트래킹(움직임 감지)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특정 디바이스만 이용해야 하는 제약 사항이 없다는 의미다.
리모트미팅의 페이스 포커스와 유사한 기능은 올해 애플이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기능은 태블릿에 탑재된 초광각 카메라를 활용한 것으로, 해당 태블릿 이용 시에만 사용할 수 있어 제한적이다. 또 카메라가 사람의 위치를 따라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화상회의 중 참가자가 무의식적으로 움직일 경우 원하지 않는 주변 모습이 노출될 우려가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알서포트는 지속적인 기술개발(R&D) 투자를 통해 리모트미팅의 탁월한 사용 편의성과 향상된 업무 효율성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은 물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뛰어난 기술과 차별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페이스 포커스 기능과 함께 리모트미팅의 가상 배경 기능에 다양한 동영상 배경 기능을 추가했다. 회의나 행사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움직이는 배경을 설정해 화상회의의 재미 요소나 분위기 전환에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화상회의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기능도 대거 추가됐다.
리모트미팅 모바일 앱 이용 시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도록 문서나 이미지 등 화면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고 ‘플로팅 팝업’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화면 사이즈에 제약 없이 회의를 진행하며 다른 작업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