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MS와 함께 글로벌 DT 전문가 양성

MS ‘런(Learn)’ 기반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학습 플랫폼 구축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오른쪽)와 이지은 MS코리아 대표가 15일 DT 역량강화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그룹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e캠퍼스(e-Campus)’를 운영하는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역량 향상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검증된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학습 커리큘럼 및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DT 전문가 양성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반 ICT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모빌리티 SW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MS ‘런(Learn)’은 디지털 혁신 학습을 선도하는 온라인 역량 강화 플랫폼으로, 인시아드, 옥스포드, 카네기멜론 등 세계 유수 대학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프로그래밍 분야 우수 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MS 런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기술적 역량을 갖춘 개발자, 엔지니어 및 빅데이터 전문가로 육성하는 인증체계를 도입해 SW 전문사에 부합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상호 협력을 위한 첫 출사표로 9월 15일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DT 역량 강화 프로그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범식에서 발표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e캠퍼스를 통해 임직원 및 그룹사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김진우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사업부장은 “이번 출범식은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SW 역량 강화의 주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리스 마그렛 디로드 MS 아시아지역 러닝 총괄은 “이번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MS의 여러 교육 커리큘럼 및 자격증이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자동차그룹의 DT 여정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양 사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더 의미 있고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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