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급여 7.5% 상승, 도소매업 11% 상승

지난해 1-10월 월평균 급여는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노동부가 발표한 ‘매월노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월평균 급여는 지난 2004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상승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안한 실질임금지수(2000년 기준)는 119.8로 전년동기(115.2)대비 3.9%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임금 상승했다. 도소매업 임금은 236만 3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가장 높은 11.0% 상승하였고, 제조업(232만5천원)과 부동산 및 임대업(148만8천원)이 각각 9.2%, 9.4%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다수 산업의 임금이 상승하였으나, 건설업은 208만 6천원을 기록, 임금수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하락했다. 한편, 금융 및 보험업 임금은 361만9천원으로 전산업 평균(235만2천원)에 비해 약 1.5배로 크게 높으나, 임금상승률(4.1%)은 전체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별 근로시간을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의 주당근로시간은 평균 38.8시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평균 근로시간은 금융․보험업이 168.4시간(주당 38.8시간)으로 가장 짧은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은 244.2시간(주당 56.2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또한 제조업을 비롯한 대부분 산업의 근로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근로시간은 전년동기대비 2.3시간 감소했고, 특히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운수업 및 사업서비스업은 각각 -15.4시간, -7.2시간, -4.5시간 등 크게 감소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업, 부동산 및 임대업의 근로시간은 각각 10.5시간(5.3%), 11.9시간(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규모별로 볼때 500인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시간은 전년동기대비 1.1%(-2.1시간) 감소하였으며, 이 중 500인이상 사업체의 근로시간은 전체 4.1%인 -7.8시간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500인이상 대규모 사업체의 월간근로시간이 181.9시간(주당 41.9시간)으로 가장 짧았고 가장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30-99인 및 100-299인규모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그들의 월간 근로시간은 200.2시간(주당 46.1)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근로자에 비해 퇴직자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은 14만명을 기록했으나, 퇴직자는 14만천명으로 나타나 약 1천명의 퇴직자가 더 많았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2004년에 비해 채용 및 퇴직자 규모가 다소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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