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의 더바이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키트와 장 맞춤 유산균 4종 / 사진=마크로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이수강)은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 및 분석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더바이옴(the Biome)’을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바이옴은 ‘더하다’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의 합성어로 ‘나에게 부족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알고 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인별 마이크로바이옴 테스트(검사)를 선행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부족한 유익균으로 구성된 유산균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기존의 장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장 유형을 4가지로 분류, 유형별로 필요한 맞춤 균주 및 맞춤 배합비 구성의 유산균 제품 4종을 개발했다”며 “과학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실제로 부족한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산균 제품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마크로젠은 지난 12일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의 사전 알림 신청을 통해 더바이옴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을 처음 공개했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와디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검사 키트와 맞춤형 유산균으로 구성된 ‘나혼자 세트’, ‘커플 세트’, 가족을 위한 ‘패밀리 세트’ 등 다양한 패키지로 출시돼 필요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24시간 한정 리워드로 정가 대비 67% 할인가의 나혼자 1개월 체험 세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슈퍼얼리버드로 구매 시 최대 62%의 할인가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구매 후 배송된 검사키트를 통해 구매자가 대변 샘플을 채취하고 키트를 마크로젠에 반송하면 개인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이 시작된다. 약 일주일간의 분석 후 마이크로바이옴 생태계 및 장 건강 가이드가 담긴 결과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자의 장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유산균이 추가 배송된다. 마크로젠은 향후 더 다양한 온라인 채널과 프로모션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배한준 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사업본부장은 “더바이옴은 소비자의 다양한 건강 고민을 생각한 맞춤형 건강관리 브랜드”라며 “이번엔 선보인 차세대 유산균 솔루션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