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브랜드 전문 제작 서비스 문래라이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GS리테일
GS리테일은 홈쇼핑 방송 역량을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콘텐츠가 필요한 사업자를 위한 브랜드 전문 제작 서비스 '문래라이브'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문래라이브는 방송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영상아트, 진행자, 채팅지원, 송출 기술 등 라이브커머스와 관련한 모든 영역이 서비스 범위다.
대부분의 라이브커머스 제작 대행사가 촬영장비 대여, 장소 제공 등 공유경제 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문래라이브는 토털 서비스를 표방하며 확실한 차별성과 전문성을 추구한다.
통상 1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방송이 아닌,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라이브 커머스 제작을 해야 하는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
GS리테일은 지난 3월 문래라이브의 시범 서비스 개시 이후 P&G, 필립스, 대상, 동아제약 등 대형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쿠팡 등 국내 주요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송출하며 제휴도 확대해 사업 본격화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GS리테일은 운영 중인 라이브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 GS프레시몰 등을 통해 동시 송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래라이브 서비스를 통한 1회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나왔다. 시범 서비스 시행 이후 추가 방송 제작을 의뢰하는 업체도 10여 곳에 이른다.
이상우 GS리테일 D2C사업팀장은 "브랜드와 상품의 핵심 구매 요인을 최적의 연출로 풀어내 고객사를 만족시키는 신사업으로 문래라이브를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이커머스 업계의 새로운 화두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문래라이브가 전문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