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술, 문화·예술 분야에서 27개 사업 펼쳐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10월 15일 개교 60주년을 맞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향하여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북대는 개교 60주년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목표와 방향을 수립하고 기념사업 위원회와 사업 분야별 위원회 등 운영조직을 구성한 뒤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전북대는 6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향하는 꿈과 비전의 구현의지를 선포하고 △대학 홍보 극대화를 통한 이미지 제고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의 계기 마련 등 대학발전을 도모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구성원들이 전북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하여 전북대는 전시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실질적인 대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여 연중행사로 추진하되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주요 행사를 추진하여 구성원·동문·학부모·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거교적인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10월 8일부터 12일까지를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 등 주요 행사들은 집중 개최할 수 있도록 했고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문화체육한마당 행사를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와 병행하여 진행하도록 했다.

전북대 60주년 기념행사로는 기념식 및 홍보사업 6건을 비롯해 노벨상 수상자 초청 강연 등 학술행사 12건, 창작 뮤직드라마 ‘녹두꽃이 피리라’ 등 문화·예술행사 4건, 체육행사 4건, 60년사 편찬 사업 등 총 27개 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개교 60주년 기념식이 10월 12일(금) 오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전북대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사를 발굴·시상하며 지난 6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60년을 향하는 꿈과 비전의 구현의지를 선포하게 된다.

국내 및 국제 학술행사에서는 노벨상 수상자 초청강연이 눈에 띈다.
학술행사위원회는 오는 11월 21일 실물경기변동이론 창시 및 경제정책의 효과 등 거시경제이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0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프레스콧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를 초청,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고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

법과대학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 김홍섭 변호사의 생애와 그 업적을 연구·검토하여 전북 법학 발전과 향후 전망에 대해 조망하는 ‘전북이 낳은 법조 3성, 그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화·예술 행사는 예술대 교수와 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들이 기획됐다.
우리 고장에서 발원된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인물 및 민초들의 일화를 오페라, 창극, 무용극적 요소를 종합한 창작 뮤직 드라마 형식의 ‘녹두꽃이 피리라’가 무대에 올려진다.

이와 함께 교수 60인 초대전이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전북대 예술분야 자원을 총체적으로 활용한 종합예술 행사로 대학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학공연예술 페스티벌’과 ‘거리 미술제’가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주간에 열린다.

개교 60주년 기념 체육행사는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문화체육한마당 행사와 함께 영·호남 국립대학교 교직원 친선 테니스 대회를 비롯, 교직 동문 등반대회, 동문초청 골프대회, 학생 동아리 테니스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학생 체육행사로는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문화체육한마당 ‘전북대! Going' 행사가 10월 8일부터 11일가지 대학 교정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편찬사업으로는 1997년 50년사 편찬에 이어 전북대의 역사와 현황을 집대성하게 될 ‘전북대학교 60년사’를 발간한다. 60년사에는 50년사를 요약·정리하고 1998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의 역사를 집중 기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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