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읍지구 2천가구 동시분양

수도권 북부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양주시 고읍택지지구 동시분양이 10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양주시에는 이번 고읍택지지구를 시작으로 옥정, 회천, 광석, 덕정 등 총 7만6,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양주신도시가 서울과 가장 가까워 신도시 교통망 개선과 함께 가장 큰 수혜를 볼 전망이다.
■ 경기북부 중핵적 거주지 “고읍지구”

고읍지구는 경기도 고읍동, 만송동, 광사동 일대 약148만㎡ 규모에 8,70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서울에서 북동쪽 28km지점에 위치해 있다. 그동안 취약했던 교통망은 경원선 복선화 개통으로 입주시점에는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고읍지구를 가로지르는 도로와 주변 우회도로가 2008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돼 서울로의 진입이 수월해 진다. 특히 양주는 법원, 교육청 등 대규모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될 예정이고, 첨단산업 유치와 국제자유도시 건설 등 지족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돼 신도시 초입에 위치한 고읍지구가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3개주택업체 4개단지, 1921가구 동시분양

10일 고읍지구에서는 3개 건설업체가 4개 단지 1,921가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최근 남양주 및 양주에서 먼저 분양한 업체들이 높은 분양가 논란으로 계약률이 저조했던 만큼 이번 동시분양 아파트는 분양가를 낮추고 입주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 전매가능, 한양수자인 1천여가구

한양이 고읍지구 1블록과 6-3블록에 수자인아파트 총 1,023가구를 이번 동시분양에서 공급한다.

1블록에는 총 11개동에서 109.22㎡~149.53㎡ 총 589가구가 들어서며, 타워형으로 설계돼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이 뛰어나다. 단지 중앙에는 호수공원과 잔디마당 등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각 가구에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가족수에 따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6-3블록에는 9개동에서 124.72㎡~185.35㎡형으로 고읍지구內 유일하게 중대형 단지로 구성된다. 탑상형 외관의 아파트 디자인으로 각 동과 동사이의 동선이 여유 있게 배치돼 있으며, 중심상업시설과 가까워 생활편익시설이용이 수월하다. 또 일부동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지상주차장을 최소화해 풍부한 녹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이 공급하는 이번 물량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중도금 60%가 무이자 융자 혜택을 주고 있어 추가 금융비용 없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 2블록 우남퍼스트빌

우남건설이 공급하는 우남퍼스트빌은 8개동 규모로 113.52㎡~112.25㎡형 376가구를 공급한다. 각 동은 타워형 설계에 남향위주의 향 배치로 일조권이 좋고, 단지 주변이 저층 주택단지와 공원으로 구성돼 있어 조망권도 탁월하다. 각 동의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되며, 전동 필로티 설계로 입주자들의 동선 및 개방감이 높다. 특히 단지내에는 3개층 규모의 휘트니스 센터가 들어서며, 생태연못과 함께 성큰광장이 들어서 입주민휴게시설이 제공될 예정. 분양혜택으로는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주고 있다.

△ 3블록 우미린
3블록은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물량으로 총11개동에서 109.71㎡~113.70㎡ 513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모든 동이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을 높였고, 단지 중앙에 대규모 중앙광장을 마련해 입주자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각 가구는 기존아파트보다 천장고가 10cm높은 2.4m로 개방감이 뛰어나며, 전면4-Bay?양면 개병형 구조를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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