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9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한 것.
이는 농림수산품, 공산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의 생산자물가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출하증가로 과실류(-0.3%), 선어 및 조개류(-7.4%)가 내렸으나, 호우에 따른 출하감소 및 명절 수요증가로 채소류(33.6%), 축산물(2.0%)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5.6% 상승했다.
'공산품'은 0.3%의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화학제품이 0.6% 내린 반면,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유제품(1.8%) ▲음식료품 및 담배(0.5%) ▲펄프·종이제품 및 출판물(1.5%) ▲비금속광물제품(0.8%)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서비스'부문도 △금융 1.0% △부동산 0.2% △전문서비스 0.7% 등이 플러스 등락률을 나타내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