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메타버스 관련 기술 보유 ‘포바이포’에 투자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은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 및 플랫폼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에 자사의 투자전담법인 에코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위지윅스튜디오, 자이언트스텝에 이어 ‘메타버스 유망주’로 꼽히는 기업으로, 연내 기업공개(IPO)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포바이포의 대표적인 솔루션 ‘픽셀(PIXELL)’은 기존에 제작된 평범한 영상을 ‘초현실, 실감 수준의 4K/8K 영상’으로 만들어주는데, 복잡한 화질 개선 작업을 대부분 AI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메타버스 시대의 콘텐츠는 초고화질(8K)이 필수 조건인 만큼, 이를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에는 초고화질 영상 거래 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을 론칭해 우수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CG/VFX에 강점이 있는 타 기업들이 수주 기반의 사업을 진행해왔다면, 포바이포는 8K화질로 업그레이드해주는 AI 딥러닝 솔루션이 탑재된 플랫폼을 사업의 주축으로 삼아 수익성까지 확보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실감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포바이포는 독보적인 AI 솔루션과 영상 거래 플랫폼 보유라는 강점을 갖고 있어 주목됐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포바이포는 이미 글로벌 메이저 TV회사의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홍보영상을 매년 제작할 정도로 초고화질 영상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콘텐츠 회사 최초로 구글, 인텔 등 글로벌 IT 기업이 다수 참여한 ‘8K 협회(8K Association)’에 가입하기도 한 글로벌 레벨의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포바이포의 초고화질 영상 거래 플랫폼 ‘키컷스톡’에 대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키컷스톡이 B2B를 넘어 C2C 플랫폼까지 발전하고, 취급하는 Asset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확장해 메타버스 주요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을 하는 길에 에코마케팅이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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