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은 최근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마켓컬리, 현대투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윙잇 등 다수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7종의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새벽배송 시대를 선도한 마켓컬리는 꼼꼼한 검증 과정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만 엄선하는 플랫폼으로 정평이 나있다. 입점에 앞서 담당 MD가 원재료, 성분, 안정성, 브랜드 이력 등 70여 기준에 의해 제품을 평가한 뒤 대표이사 및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품위원회를 거친다. 맛, 가격, 포장, 유통, 제조시설 등 다각도 평가에서 만장일치를 얻어야 할 정도로 입점 기준이 엄격하다.
투홈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중 고객 선호도 높은 제품 4000여개를 선보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인지도 높은 유명 맛집 RMR도 1000여개 판매중이다. ’백화점 식품관을 통째로 집으로 배달한다’는 컨셉 하에 제품을 엄선, 가격 경쟁력 중심의 e-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식품 전문몰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
하남돼지집이 이들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한돈소금양념구이, 한돈목살양념구이, 고깃집차돌된장찌개, 고깃집김치볶음밥, 한돈간장불고기, 한돈매콤불고기, 한돈김치찜 등 7종이다. 우리 돼지 한돈을 기본 식재로 김치와 쌀 역시 국내산만 고집, 간편식은 가성비 메뉴라는 인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드러운 한돈목살을 국내산 배즙과 꿀, 정제소금 등의 특제 양념에 재워 만든 한돈소금양념구이와 적정기간 숙성된 김치의 풍미가 매콤칼칼한 양념과 조화를 이룬 한돈김치찜이 특히 인기다. 최근 출시된 한돈목살양념구이 역시 입점 일주일여만에 초도 물량의 90%가 판매됐다.
하남돼지집 전원탁 사업부장은 “최근 마켓컬리, 현대투홈 등 프리미엄 마켓 입점은 하남돼지집의 우수한 제품력과 브랜드 선호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1인 가구 및 내식 수요 증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물려 간편식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판매 채널을 꾸준히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