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2021 영덕 풋볼트립 전국 e스포츠대회’ 'FIFA ONLINE4 X ALL STAR'가 아마추어 4강전(예선 200명 참가)과 프로선수 올스타 8강전을 지난 주말 13일과 14일 이틀간 영덕문화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사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국 e스포츠대회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2021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영덕군이 선정돼 지역 스포츠관광사업의 활성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되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국제 e스포츠 4개 종목 중 하나로 ‘피파온라인’이 선정된 만큼 매주 축구대회가 열리는 영덕군에서 e스포츠(피파온라인4)도 함께 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프로경기 부문에서는 곽준혁 프로, 아마추어경기 부문에서는 GT동코(김동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팀 우승자는 200만원, 아마추어 우승자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총 상금은 700만원이다. 경기에 참여한 프로선수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및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달려왔다.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 최대석 소장은 “영덕군에서 처음으로 전국 e스포츠 대회(피파온라인)를 개최하게 되어 지역 학생과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렬한 성원에 감사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축구대회 및 행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스포츠관광의 중심지인 영덕군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해설자는 BJ 두치와뿌꾸(안태은)가 해설자로 참여해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고, 대회장에 방문한 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영덕군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며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