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이미지 /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9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캔(250mL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1초당 4캔, 매달 1000만 캔 이상 판매되며, 출시 9개월여(1월 27일~11월 7일, 총 285일 기준)만에 누적 판매 1억 캔을 돌파하며 국내 제로 사이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장조사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소매점에서 판매된 저칼로리 사이다의 시장규모는 약 455억 원으로, 전년 동기(66억 원) 대비 590%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같은 기간 약 28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저칼로리 사이다 시장에서 62% 시장점유율로 1등을 차지했다. 저칼로리 탄산음료 전체 시장은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소매점 기준 1600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589억원) 대비 약 172%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 배달음식 증가,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의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0kcal로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제로는 국민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의 71년 제조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다. 오리지널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고, 제로 칼로리로 살찔 염려까지 줄여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가 기대된다"며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을 연계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주력하며 제로 사이다 붐업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