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프리미어 대구 수성교점 / 사진=CJ푸드빌
빕스가 프리미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이 운영하는 빕스는 서울 반포역점과 대구 수성교점을 프리미어 매장으로 리뉴얼해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점포는 올해 처음 오픈하는 프리미어 매장으로 빕스가 표방하는 프리미엄 가치가 결집됐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전보다 한 차원 높은 프리미엄 다이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빕스 프리미어(VIPS Premiere)는 프리미엄 요소를 극대화해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매장이다. 2019년부터 1호점인 등촌점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에 프리미어 매장을 늘려왔다. 빕스에 따르면, 목동의 랜드마크인 41타워에 입점한 목동41타워점을 비롯해 광주 광천점, 안양 비산점, 인천 예술회관점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넘어 지역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 반포역점은 서울 강남 지역을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 위치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평일 디너 타임과 주말에는 와인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은 부담 없이 주류를 즐길 수 있다.
대구 수성교점은 228석 규모로 1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갖춘 단독 매장이다. 대구 수성구에는 대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백화점과 대학교 등이 위치해 가족 단위는 물론 20~30대 젊은 층 고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포역점과 수성교점은 매장 인테리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다이닝 콘셉트를 십분 반영해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상권 특성과 고객 요구를 분석해 좌석 형태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창문으로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윈도 뷰 프라이빗 2인 특화 좌석도 마련했다.
반포역점에는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좋은 아치월 기차부스석과 모임 수요가 많은 매장 특성을 반영해 세미오픈룸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SG생활안전의 ‘필슨클린룸’ 환기 시스템을 도입해 위생과 안전에도 신경 썼다. 반도체 공장이나 수술실에 주로 적용하는 톱다운(Top-down) 환기 방식으로 세균과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변희성 CJ푸드빌 외식본부장은 “빕스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프리미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많은 고객이 빕스의 프리미엄향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다이닝 경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