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1월부터 온장음료가 뚜렷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11월부터 온장음료가 뚜렷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온장음료는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온장기계를 통해 데워져 따뜻하게 마실 수 있도록 캔, 병, 내열페트병에 담긴 RTD(Ready To Drink) 음료다.
'델몬트 허니레몬&배'의 11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증가했으며, ‘꿀홍삼’은 60%, '초코라떼'는 15% 올랐다. 사계절 꾸준하게 판매되는 프리미엄 원두캔커피 브랜드 '칸타타' 역시 온장 보관이 편하고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NB(New Bottle)캔의 판매량이 10% 늘었다.
온장음료는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간 판매량이 연간 판매량 대비 온장 가능한 내열페트병에 담긴 혼합음료는 70%, 꿀홍삼음료 55%, 초코음료 50%를 차지하는 등 한겨울에 집중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되는 강추위로 온장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델몬트 허니레몬&배 등 주력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판매 채널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판매점에 온장음료의 적정 온장온도 50~60℃와 보관 적정기간 10~14일 이내의 기준을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온장고 내 뜨거운 열판에 신체 부위가 접촉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함을 소비자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