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아동을 위한 행복안전망 행복얼라이언스가 국내 투자은행(IB) 리딩투자증권으로부터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에 공감하는 106개 기업, 36개 지방정부, 시민이 협력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행복안전망이다. 사각지대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행복도시락 지원은 물론, 멤버 기업들이 가진 다양한 자원을 모아 주거환경 개선, 학습 지원, 법률문제 해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리딩투자증권이 기탁한 기부금은 행복얼라이언스가 최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 전라북도 임실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제조와 배송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충분한 끼니를 먹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결식아동들이 하루 최소 두 끼는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과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결식제로(Zero)를 위한 지역 단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 가입을 마치고,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기부금 기탁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함께할 것을 약정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을 기탁해 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충호 리딩투자증권 대표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방학을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지원 활동이 가능하도록 연결해 준 행복얼라이언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은 “코로나19 심화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힘을 더해준 리딩투자증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 의지를 가진 멤버 기업들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연결해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