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27골프클럽은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인서울27골프클럽에서 강서지역 학생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라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뚜라미가 주관하고 환경운동연합과 강서구장학회 등이 후원해 마련됐다. 이날 자선 라운드 행사는 자율기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61명이 참여해 5220만 원의 장학금을 모금했다. 자선행사를 통해 모금된 장학금은 강서구장학회가 강서지역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인서울27골프클럽이 들어선 김포국제공항 인접 지역은 오랫동안 유휴지로 방치되며 조류서식지가 형성되어 항공기 조류충돌사고를 일으켰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토지 무단점용 등으로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을 훼손해왔다.
인서울27골프클럽은 서울시 최초의 대중 골프장으로 도심 속 친환경 힐링 공간을 자처하며 개발부지에 있던 천연 자연을 그대로 보전해 도심 속에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골프장은 27개 홀, 3개 코스로 생태습지와 원지형보존지가 곳곳에 위치해 야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고, 홀별로 특색과 난이도가 달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서울27골프클럽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이번 자선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에 모금한 기부금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