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콘텐츠 성과와 매출 성과로 주목"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개소 5개월 만에 입주율 94%, 매출액 82억원 등 성과를 이뤄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 시장 허태정)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김진규)이 함께 구축한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8월 개소했다. 콘텐츠산업 육성에 본격 투자한 결과, 5개월 간 22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액 82억원 달성, 지역 내 80명 일자리 창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코로나19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상황에도 ‘페인트팜’, ‘어크로스페이스’ 등 3개 기업이 미국, 호주를 비롯한 6개국에 콘텐츠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유니크한 콘텐츠’를 상징하는 ‘유니콘’ 브랜드를 론칭하고, 우수한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해 콘텐츠 개발, 사업화, 교육, 인력 수급까지 기업별 수요에 기반한 역량 강화와 컨설팅 등 기업 성장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목원대 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전문인력을 공급하고,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과 금융지원 MOU 체결, 대전세종충남청년기업가협회와 멘토링 MOU 체결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지역 기업이 겪는 인력 수급, 자금 부족,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하반기 입주 경쟁률이 4대 1을 웃도는 등 지역 콘텐츠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으며, 이미 전체 입주공간 35개실 중 33개실 입주 모집을 완료했다.

대표적으로 대전 만화·웹툰 선도기업 ‘스튜디오 아이레’, 캐릭터 문구 인기 브랜드를 운영하는 ‘라연’이 입주해 있으며, ETRI 연구원 창업기업 ‘페블러스’, 이란 출신 대표의 외국인 창업기업 ‘패스트퐁 대전’ 등이 새롭게 입주했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기업 28개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센터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창조형 콘텐츠’와 기술 중심의 ‘혁신형 콘텐츠’를 특화 분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22년 지원규모를 확대해 입주기업은 물론 지역 콘텐츠기업의 비즈니스 성과창출을 위해 개발, 사업화, 엑셀러레이팅까지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기반으로 신규 콘텐츠기업의 저변 확대 및 초기 성장 지원에 힘쓰고,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들의 사업화 역량을 키워 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2020년 대전시와 진흥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공모사업을 유치해 조성된 공간으로, 입주공간 지원부터 콘텐츠 개발, 비즈니스 교육,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기업 성장을 지원하여,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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