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가족에 치료비 5억원 전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3명에게 치료비 5억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뇌병변으로 8년간 투병중인 이민재(가명·8세)군과 백혈병으로 항암치료 및 골수 이식을 진행하고 있는 이영자(가명·35세)씨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총 535억 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032명에게 130억 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자녀 9600여명에게 장학금 168억 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치료비를 전달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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