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롬방제과는 내년 2월 확장 리모델링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 목포에 위치한 코롬방제과는 1949년 개업 후 73년 간 한 자리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1970년대 산업화와 1980년대 민주화운동, 1990년대 IMF 등 다양한 역사의 순간들을 목포시민과 함께하며 1990년대 전남 서남부 지역의 문화 황금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코롬방제과는 흉내 낼 수 없는, 개성있는 빵으로 전국 5대빵집으로 선정될 만큼 목포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롬방제과 관계자는 “공간 편의성 증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통해 확장 리모델링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탄탄하게 유지하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롬방제과점은 크림치즈바게트, 새우바게트 등 차별화된 메뉴로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SNS를 통해 빵지순례 필수코스가 되었으며, 입소문을 통해 2016년 '수요미식회', 2020년 '집사부일체', 2021년 '더리슨' 등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