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R&D에 대한 기업의 전반적인 심리수준과 변화 방향을 알려주는 연구개발종합지수(RSI)의 2005년 4/4분기 조사 결과 및 2006년 기업들의 R&D투자전망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금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구개발투자 및 고용, 정책환경에 대한 종합지수는 109.4로서,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이나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해 3/4분기의 106.6에 비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R&D 투자에 대한 전망지수는 120.8로 기업들의 R&D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상으로 보면 2005년 4/4분기 연구개발종합지수(RSI)는 시점별로 종합지수 109.4, 평가지수 107.4, 전망지수 115.5, 집행지수 103.2로 나타났고, 각 분야의 평가, 전망, 집행지수를 종합 평균하여 산출한 분야별 종합지수는 109.4, 투자지수 112.1, 고용 108.8, 정책환경 106.3으로 나타났다.
R&D 평가 및 전망지수는 각각 107.4와 115.5로, 이는 2004년에 비해 2005년의 기업 R&D 관련 투자 및 고용 등의 실적이 증가하였으며, 2006년에는 2005년에 비해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110.3에서 113.0으로 벤처기업은 116.8에서 120.5로 연구개발전망지수가 상대적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상승하여, 금년에는 중소기업에 있어서도 연구개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특히, ‘기계·소재’ 및 ‘전기·전자 업종’의 연구개발 심리가 상대적으로 더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이러한 조사결과는 연구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경기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들의 2006년 연구개발 투자계획은 2005년 대비 평균 16.7% 확대할 계획이며, 연구개발 인력고용도 2005년 대비 업체 당 평균 1.4명 수준 증가시킬 계획으로 조사되었다.
응답기업의 44.4%는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50.6%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구개발종합지수(RSI : R&D Survey Index)는 R&D에 관한 투자, 고용, 환경 등 3개 분야에 대하여 지표로서, 평가지수(1년전 대비 현재 상황 평가), 전망지수(현재대비 향후 1년간 전망), 집행지수(계획대비 집행실적)로 세분화하여 조사하고 있다. 지수가 100이상인 경우 전분기에 비해 R&D 투자확대, R&D 인력고용 확대 등 연구개발 환경의 호전을 의미한다.
* 이 조사는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공동으로 전국 2,1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전문리서치 기관을 통하여 실시한 것임(유효응답수 : 1,054개)/ 규모별 : 대기업(11.1%), 중소기업(65.6%), 벤처기업(23.3%)/ 업종별 : 기계소재(31.9%),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20.7%), 섬유화학(35.6%), 기타(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