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랩스·퍼플랩스 헬스케어, 다수 엔젤로부터 200억 투자 유치


무인 푸드테크 기업 ‘퍼플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퍼플랩스 헬스케어’는 뮤렉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 콜마비앤에이치, 퍼시스홀딩스 및 다수 엔젤로부터 총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퍼플랩스는 무인 스토어와 무인화 솔루션 기반의 푸드테크 기업으로, 오프라인 디지털스토어 ‘도레미프레시’ 개발에 4년간 100억 원을 투자했다. 지금까지 6개의 테스트 매장을 오픈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24년까지 1000개의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앱 이용 주문율 65%, 평당매출 상권 최대 기록, 월 10회 이상 구매자 비율이 10%로 높은 고객만족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5년 내에 외식업 폐업률이 80%에 육박하는 가운데 오프라인의 디지털화·AI 기반의 무인화 솔루션을 통해 공급자,소비자 모두에게 페인포인트인 거대한 오프라인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국내시장 기준으로 디지털스토어 5000개 설치를 비롯해 오프라인 IP를 통한 온라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퍼플랩스 헬스케어는 국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1위 세리박스와 프리미엄 자연주의 건강기능식품 닥터프리오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이정재, 김태희, 이영지 등 국내 톱스타들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디지털 커머스로 창업 2년만에 4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세리박스와 닥터프리오를 통해 축적한 커머스 역량을 기반으로 2022년 헬스케어 신규브랜드와 푸드커머스 플랫폼을 론칭하고, 중국, 홍콩, 대만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또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에는 퍼플랩스·퍼플랩스 헬스케어 합계 1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어 1등 다이어트 브랜드를 공고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비만전문 피트니스’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이어트 제품은 물론 다이어트, 비만 치료에 투자와 데이터를 쌓을 계획이다.

이번 투자금은 퍼플랩스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 퍼플랩스 헬스케어의 디지털 커머스 전환을 통한 통합 시너지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전종하 퍼플랩스·퍼플랩스 헬스케어 대표는 20대에 온라인 푸드커머스 ‘더반찬’을 300억 원에 매각하고, 동원그룹에서 20대 최연소 온라인 비즈니스 상무로 재직했던 푸드커머스 전문가이다. 이후 2018년 퍼플랩스, 2019년 퍼플랩스 헬스케어 연쇄 창업에 성공하면서 투자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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