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와 크레딧코인(CTC) 업비트 상장 / 사진=글루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업비트 거래소 BTC 마켓에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빗썸 거래소 상장에 이어 약 1주일 만이다.
업비트는 금일 공지사항을 통해 실리콘밸리 핀테크 기업 글루와의 크레딧코인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빗썸 거래소에 이어 오늘 업비트 거래소까지 상장되면서 글루와의 크레딧코인은 국내 양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
크레딧코인은 은행 계좌가 없는 금융소외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신용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공과금 결제, 신용결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크레딧코인은 이미 나이지리아 엘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연동한지 약 네 달 만에 누적 금융 거래량이 190만건이 넘었을 정도로 아프리카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풍부한 자본과 개발도상국의 성장성을 연결해주는 금융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으며 최근 뉴욕 3D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금융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을 비롯, 스티브 첸 유튜브 공동창업자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끌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