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이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가 개발한 플라즈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위탁 생산한다.
한미약품은 작년 말 자이더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과 ‘자이코브-디 백신 위수탁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설비준비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하고, DNA백신의 원액(DS) 제조를 위한 기술이전 및 생산설비 최적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과 엔지켐생명과학간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DNA백신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한 공정 재현 및 생산설비 최적화, 시험법 기술이전 등을 수행한다. 두 기업은 이 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2분기쯤 대량 생산을 위한 본 계약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가 계획하는 최대 목표 생산량은 연간 약 8000만 도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작년 8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유전자 백신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