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정재영 콤비의 영화 '바르게 살자'가 10월3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이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집계한 <2007년10월3주 영화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영화 '바르게 살자'가 19일부터 21일까지 관객 46.5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게 살자'는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거룩한 계보' 등의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온 장진·정재영 콤비의 1년 만에 재회로 개봉 전 부터 많은 이목을 모아왔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궁녀들의 암투를 다룬 미스터리 사극 '궁녀'가 관객 수 42.2만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18일 개봉한 '궁녀'는 결말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펼쳐지는 등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3위에는 18.5만명으로 집계된 '레지던트이블 3'가 이름을 올렸는데, 액션영화인 만큼 남성관객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어 이미연의 파격노출 베드신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깨너머의 연인'이 10.9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4위에 랭크됐다.
또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행복'이 7.4만명으로 순위가 5위로 내려앉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행복'은 지난 주 개봉한 '바르게 살자', '궁녀', '어깨너머의 연인', '레지던트이블 3' 등으로 인해 예매점유율 역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그 밖에 ▲러시아워 3(6.1만명) ▲카핑 베토벤(5.1만명) ▲비커밍 제인(3.7만명) ▲내니 다이어리(2.9만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