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2021년 4분기 K-IFRS 기준 매출 5조7231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9%, 영업이익은 25.6%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신제품의 공급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며, "반도체 기판의 견조한 수요와 생산 능력(CAPA)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고, 차량용 카메라,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도 전 제품군에서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2021년 연간 매출 14조9456억원, 영업이익 1조2642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첫 매출 10조원대, 영업이익 1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85.6% 늘었다. 카메라·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 등을 생산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차량부품을 생산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