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로마이크로의 ‘아이디얼 스위치(Ideal Switch)’ / 사진=멘로마이크로
‘아이디얼 스위치(Ideal Switch)’ 전원 공급장치 기업인 멘로마이크로는 1억5000만 달러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멘로마이크로의 총자금은 총 2억2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투자에는 버티컬 벤처파트너스, 토니패델의 퓨처쉐이프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 DBL파트너스, 아디지 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새롭게 참여했다.
멘로마이크로는 이번 펀딩을 기반으로 아이디얼 스위치의 미국 내 생산과 공급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러스 가르시아 멘로마이크로 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멘로마이크로의 혁신적인 기술인 ‘만물 전기화’와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21세기 RF통신, 전기 스위칭, 보호장비 시장의 현대화를 가속화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충분히 확신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력 로드맵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얼 스위치는 기계형 중계기와 반도체 스위치의 모든 장점을 제공하는 전원 공급장치로, 크기가 작고 빠르며 안정적이다. 또 극한의 온도와 초저 손실에도 견딜 수 있고 1000와트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반도체 설비로 생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