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에스원 등 18개 삼성 관계사는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다.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파격적으로 채용 제도를 혁신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앞으로도 ▲최종학력 ▲출신대학 ▲성별 등 관행적인 차별을 철폐하고 능력 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