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CIAT)’ 첫 결실

1기 ‘데모데이’ 성료…‘애자일소다‘, ‘씨메스‘, ‘지디에프랩‘ 등 3개 기업 수상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CJ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 1기 데모데이를 마친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


CJ는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씨앗'(CIAT, CJ Innovated and Advanced Tech)의 첫 번째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씨앗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CJ와의 협업 성과와 비즈니스 모델을 외부에 공개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행사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선발된 씨앗 1기 10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IR 피칭을 진행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3곳의 우수기업을 시상했다. 대상은 상품별 리뷰 키워드 추출 모델을 개발한 애자일소다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인공지능(AI) 연구개발 데이터 자동추출 및 모델 자동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씨메스와 UHD 콘텐츠 AI 리마스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지디에프랩이 수상했다.

CJ는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에게 기업 홍보, 투자 유치 기회 모색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씨앗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6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도약기(창업 3~7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씨앗2기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3 분야에서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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