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용 로봇 청소기 전문기업 아이로봇은 1990년 창립 이래 누계 판매 대수가 세계에서 4000만대를 돌파했고, 신제품 '룸바 j7+'를 한국에 공식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
1990년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자립형 인공 지능 로봇 연구소에서 시작된 아이로봇은, 우주 탐사, 지뢰제거 등 산업용 로봇의 개발을 거쳐 2002년에 로봇청소기 ‘룸바’를 개발했다. 이후 물걸레 청소 로봇 ‘브라바’, 최근에는 교육용 코딩로봇 ‘Root’등 좀 더 안락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한국에 정식 런칭한 아이로봇의 룸바 j7+는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로 반려동물 배변, 전선, 양말 등 축적된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내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로 로봇청소기가 흡입하지 말아야 할 사물과 위험 여부를 스스로 인지해 회피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모델은 전세계의 사용자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가 업데이트되고 로봇이 자체 학습, 진화를 계속하는 룸바 최초의 '사용자 참가형 AI 로봇' 이다.
아이 로봇 관계자는 "고객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 ‘로봇 청소기를 한 가정에 한 대씩’을 슬로건에, 모두의 가정에 로봇 청소기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을, 더 당신답게'"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더욱 충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Empower people to do more 미션을, 전세계의 스탭이 일환이 되어 앞으로도 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