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온-북 시범운영 사업’ 보안체계 흐름도 / 자료=안랩
안랩(대표 강석균)은 행정안전부의 ‘행안부 온-북(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에 참여해 한컴구름 기반 가상사설망(VPN() 보안 인증 시스템과 방화벽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 온-북(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행정안전부가 사용자들이 사무실 외의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온-북 200대를 시범 운용하는 사업이다. 안랩은 한글과컴퓨터, 이액티브, 틸론, 조은기술, 티맥스오에스 등과 함께 협의체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안랩은 이번 사업에서 사용자의 인터넷망 접속을 위한 1차인증과 업무망 접속을 위한 2차인증에 쓰이는 VPN 보안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안랩은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의 SSL VPN 기능을 ‘한컴구름’ 전용으로 개발해 온-북에 탑재했다.
안랩이 제공하는 SSL VPN은 OTP,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1차인증 시), GPKI 인증서(2차인증 시)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팩터 인증(MFA)’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안랩은 또 인터넷망과 업무망 간 분리 환경에서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을 위해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도 제공했다. 이로써 안랩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설계 및 검증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접목한 VPN과 방화벽을 이번 사업에 모두 제공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안랩은 통합IT솔루션 기업인 조은기술과 함께 이번 사업 네트워크 전반을 설계·구축했으며, 향후 공동 운영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랩은 이번 시범사업 외에도 이 달부터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2022년도 개방형OS 확산 지원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분야 내 개방형 OS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