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는 업계 최초로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에 ‘귓속말’ 기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 사진=알서포트
글로벌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에 업계 최초로 ‘귓속말’ 기능을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리모트미팅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귓속말 ▲크로마키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타임라인 ▲회의실 잠금 등 기존 기능을 강화했다. 리모트미팅 이용자는 별도 조치 없이 업데이트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알서포트가 국내외 특허 출원 중인 귓속말 기능은 화상회의 진행 중에 다른 참석자에게 들리지 않으면서 특정인에게 따로 말을 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화상회의 중에는 메신저나 전화를 확인하기 어렵고, 심지어 꺼 놓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문제가 발생하거나 회의와 관련된 추가 또는 지시사항이 있을 때 신속하게 전달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 귓속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 참석 중 특정인에게 따로 전할 말이 있을 경우 참석자 화면(PIP)에서 특정인을 찾아 귓속말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사람에게만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일종의 워키토키 방식으로, 귓속말 아이콘을 누른 상태로 말하면 특정인에게만 음성 메시지가 송신된다. 버튼 클릭을 멈추면 귓속말 전달도 중단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기 때문에 발언자나 회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으며, 마이크를 끈 상태에서도 특정인에게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크로마키 기능도 추가됐다. 가상 배경 적용 시 인물 영역을 더 깔끔하게 분리해 다양한 배경과 자연스럽게 합성시켜 주는 기능으로, 화상회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가상 배경을 이용한 사생활 보호 목적 외에도 전문적인 프레젠테이션이나 온라인 강의 또는 개인방송 시 의도적인 배경 합성을 통해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화상회의 최초로 선보이는 리모트미팅의 귓속말 기능은 커뮤니케이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업 생산성 향상과 차별적인 화상회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선도적인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모트미팅 업데이트는 신규기능 추가 외에도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참석자의 입·퇴장 등 화상회의 로그와 채팅 내용을 분리해 볼 수 있도록 타임라인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전에 화상회의 잠금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