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본사 전경 /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와 기업문화를 활용한 ‘환경 인플루언서’ 역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넷제로(Net Zero) 생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데, 이를 확대 운영한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전용 사내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서는 구성원이 업무 중 실천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내역과 해당 활동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과 경제적 효과 등 정량적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100% 친환경’ 전력 사용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다. 작년 대비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디어 플랫폼 ‘B tv’도 적극 활용한다. SK브로드밴드는 6월 8일까지 ‘환경’을 테마로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2022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우수 작품을 IPTV 3사 중 단독으로 무료 상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와 ‘모바일 B tv’ 홈 화면 ‘2022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관’에서 엄선한 작품을 매일 최대 4편, 총 20편을 영화제의 디지털 상영관과 함께 동시 상영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