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친환경 유니폼 입는다

통신 업계 최초 전국 매장 임직원에 친환경 소재 유니폼 제작…총 4만 장 배포

▲LG유플러스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유니폼을 전국 직영점 임직원에게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직영점 직원들이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유니폼을 소개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통신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 4만 여 장을 제작해 전국 2000여 개 매장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가 제작한 유니폼은 하절기에 맞춰 반팔 티셔츠와 가디건으로 구성됐다. 반팔 유니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BCI(Better Cotton Initiative) 소재로 제작됐다. BCI는 생산단계에서 산업용수와 독성 화학물질, 비료, 살충제 등의 사용을 줄여 자연을 보호하고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다.

가디건은 폐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Recycled polyester)로 제작됐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가공해 만든 소재다. 일반적인 소재에 비해 물 사용량은 90% 이하, 생산 에너지는 50%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LG유플러스는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전사 캠페인인 ‘와이낫(Why Not)’의 일환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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