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WRC 이탈리아 랠리서 시즌 첫 우승

2022 WRC 5차 대회에서 오트 타낙 1위, 다니 소르도 3위로 더블 포디움 차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는 모습. 뒷줄 왼쪽부터 우승을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보조 드라이버 마틴 야르베오야, 드라이버 오트 타낙, 3위를 차지한 드라이버 다니 소르도, 보조 드라이버 칸디도 카레라 / 사진=현대자동차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경주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 / 사진=현대자동차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N Rally1’ 경주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1위, 다니 소르도가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오트 타낙은 ‘i20 N Rally1’ 경주차로 3시간 10분 59초의 기록을 달성, 2위와 1분이 넘는 압도적인 차이로 현대자동차에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총 다섯 번의 우승컵(2016년, 2018~2020년, 2022년 우승)을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 역시 3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얻어내며 선두 도요타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각양각색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됨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i20 N의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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