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변성준)는 한컴오피스 기반의 올인원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을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컴싸인은 전자서명이 필요한 전문분야는 물론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없이도 웹상에서 한컴오피스로 문서작성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하다.
한컴싸인은 문서작성과 변환, 전달, 서명 요청, 서명자 인증, 문서보관 등 전자계약 프로세스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전자계약 및 서명 수요가 많은 금융, 법무, 재무, 영업, 인사 등 다양한 산업 및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 문서 서식과 계약서를 제공해 초보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한컴싸인은 카카오톡과 이메일 등을 통해 계약 상대방에게 전자서명을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상대방은 한컴싸인의 회원이 아니어도 PC와 모바일에서 문서를 읽고 서명할 수 있어 쉽고 간편하게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한컴은 한컴싸인의 시장별 서비스 고도화와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B2B는 물론 B2G, B2C까지 시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이자 한컴에서 지분인수를 추진 중인 케이단모바일을 통해 확보한 전자서명 및 PDF 관련 기술을 한컴싸인에 적용했으며, 하반기에는 케이단모바일의 PDF SaaS 솔루션을 국내 서비스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싸인은 그동안 검증된 한컴의 오피스SW 기술력을 활용한 새로운 SaaS 사업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한컴오피스 기반의 다양한 확장 서비스(SaaS) 출시를 통해 오피스SW 기업에서 SaaS 기업으로 확실하게 피보팅하고 안정적 성장기반을 더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은 한컴싸인 출시를 기념해 7월 10일까지 한컴싸인 회원을 대상으로 ‘나만의 계약서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한컴싸인 공식 홈페이지와 한컴그룹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