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크로스 워크숍 ‘비빔밥’으로 소통문화 확산

회사 성장하고 외부인재 영입 늘수록 협업·소통 중요…“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만들 것”

▲LG유플러스는 직원 및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사내 소통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직원 및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직원과 팀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사내 소통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비빕밥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 데 섞여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더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나 협업을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만나 소통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크로스 워크숍이다. 소통을 원하는 팀들이 사유와 함께 참가를 신청하면 회사가 해당 팀원들이 함께 할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2012년 시작해 10여년간 간헐적으로 시행하던 것을 최근 MZ세대 구성원 비율 증가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대면 접촉 감소 등으로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정례화했다.

특히 올해는 51개 팀, 440여 명의 직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전체 직원 수의 4.3%를 넘는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사업과 개발, 영업과 네트워크 등 업무상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지만 다른 사옥 근무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거나 평소 전화나 메일, 메신저 등으로 연락은 하지만 대면 미팅을 통해 향후 더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을 중심으로 참여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비빔밥 프로그램은 친해지기, 소통이 필요한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토의시간,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사에 전파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외부 인재 영입도 늘고 있어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비빔밥을 회사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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